용치 놀래기

 

놀래기류의 일반적인 영명(英名)인 ‘wrasse’는 옛 방언에서 유래한 것으로

‘늙은 아내’란 뜻을 갖고 있다.

 

사당 놀래기류를 지칭하는 ‘hogfish’는 ‘돼지와 같은 고기란 뜻이다.

프랑스에선 ‘입술’ 을 뜻하는 라틴어에서 유래한 ‘labre’(라부르)로 부르고 있고 독일·네덜란드·소련 등 지에서도 ‘두터운 입술을 가진 물고기란 이름으로 부르고 있다.

 

중국명은 降頭魚, 일본명은 베라(べラ)이며, 용치놀래기는 체측에 8∼9개의 점으로 된 세로무늬가 있다 하여 ‘9線(ギュウセン)’이라 부른다.

 

특징 : 놀래기류의 특징은 서양에서 붙여진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독특하게 생긴 날카로운 이빨(그림1 참조)을 가진 두터운

            입술을 들 수 있다.

약간 돌출된 듯한 입술과 약간 휘어져 있으며 매우 강한 송곳니 모양의 이빨은 그들의 강한 탐식성을 잘 나타내어 준다.

전 세계적으로 분포하는 놀래기류를 크게 두 그룹으로 나뉘면 용치 놀래기, 황 놀래기, 흑돔 등이 속한 놀래기과(Labridae)와

비늘돔, 파랑비늘돔이 속한 파랑비늘돔 과(Scaridae)로 나눌 수 있는데, 이 두 그룹은 이빨의 형태로 크게 특징 지을 수 있다.

 

즉, 놀래기과에 속하는 종들은 모두 날카롭고 뾰족한 송곳니(canine-like teeth)를 갖고 있는데 비해 파랑비늘돔과에 속하는 종들은 복어나 쥐치처럼 유합 된 앞니(incisor-like teeth)를 갖고 있다.

놀래기류의 몸은 긴 타원형으로 측편되어 있으며 등지느러미는 하나로, 머리 뒤에서 시작하여 꼬리자루까지 이어지고 뒷 지느러미는 항문 뒤에서 시작하여 등지느러미가 끝나는 꼬리자루까지 이어진다.

 

꼬리지느러미는 상, 하엽이 없이 끝이 약간 둥근 형이다.

놀래기류의 또 하나의 특징은 암컷과 수컷의 채색이 매우 다르다는 점이다. 대개 수컷의 채색이 화려한데, 암· 수컷의 색이 너무 다르기 때문에 한때는 같은 종이 완전히 다른 종으로 인식된 적도 있다.

 

 울진의 용치 놀래기 : 연안 밖 갯바위 등에서는 잘 볼 수 없으나 배 낚시 도중에 자주 보이는 어종이다.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색상이 너무 화려하고 피부에 미끄러운 점액질이 있어 인기는 없는 어종이다 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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